•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익분기점 ‘훌쩍’ 넘은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해외 매출 비중 90% 비결은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2 10:44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 영상 공개
주류 온라인 게임 문법 탈피…재미에 집중

넥슨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이경혁 편집장. 정호윤 연구원. 슈카) /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이경혁 편집장. 정호윤 연구원. 슈카) / 사진제공=넥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이브가 만든 웨이브’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게임 제너레이션 이경혁 편집장, 한국금융투자증권 정호윤 게임 섹터 수석 연구원이 출연해 데이브의 ‘성공 방정식’을 분석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이다. 출시 후 하루 만에 스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10일째에는 넥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메타크리틱 평점도 90점을 확보, 국내 최초로 ‘MUST PLAY’ 배지를 획득했다.

영상에서 전문가들은 글로벌과 한국 게임의 역사가 다를 수밖에 없던 점에 주목했다. 이 편집장은 “IMF 이후 인터넷이 보급되며 인터넷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고 국내 개발사들은 자연스럽게 수익원인 온라인 게임 개발을 우선적으로 하게 됐다”며 “그 당시 콘솔 게임과 같은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수 시장이 포화하고 게임 개발 경쟁은 치열해졌다. 국내 게임사들은 약 300조원 규모의 해외 게임 시장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에 좋은 패키지 게임 개발이 떠올랐고, 넥슨 민트로켓도 이에 주목했다.

슈카와 전문가들은 데이브의 성공 요인으로 ‘장르적 특성’을 꼽았다. 이 게임은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액션, 어드벤처, 타이쿤 등 여러 요소를 게임에 녹여냈다.

주류의 온라인 게임 문법을 탈피한 것도 특징이다. 정 연구원은 “심리적 피로감이 없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 편집장은 “온라인 기반으로 경쟁해야 하는 게임 시대에서 데이브는 게임을 즐기라는 콘셉트를 굉장히 잘 전달한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영상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 인기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넥슨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영상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 인기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넥슨

이미지 확대보기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온라인 게임의 매커니즘을 모두 배제하고 오직 ‘나만의 경험’, ‘나만의 스시집 운영’이라는 점에 집중했다”며 “싱글플레이의 절묘한 템포 조절을 가장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데이브는 넥슨 매출 측면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데이브의 누적 매출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현재 손익분기점은 훨씬 넘은 상태”라며 “재미에만 집중한 결과, 소규모의 프로젝트여도 상업적인 성공까지 이룰 수 있다는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SDS AX 기술 한눈에…로봇·AI·클라우드 체험 확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SDS의 기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로봇을 가까이에서 보고 AI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6' 체험 세션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이날 키노트에서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올해 리얼 서밋은 AX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삼성SDS의 ·로봇· AI·클라우드 등 2 삼성전자, ASML과 12인치 포토마스크 개발…2028년 High NA EUV 도입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설비 기업 ASML이 주도하는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Large Size Mask Consortium)’에 참여하고 차세대 12인치 포토 마스크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대형 마스크 컨소시엄’은 현재 반도체 노광설비에 사용되는 6인치를 12인치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체로 노광설비와 포토 마스크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12인치 포토 마스크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 표준 개발 등의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포토 마스크란 미세 회로 패턴을 정교하게 새긴 정밀 ‘마스크(틀)’로 노광설비 내에서 빛을 통해 웨이퍼에 설계된 패턴을 새기는 필수 도구이며 회로를 새기는 정밀도가 반도체 성능과 3 이준희 삼성SDS 대표 "AX 역량 앞세워 2027년 로봇 플랫폼 사업 본격화" "AX 무대, 디지털 넘어 피지컬로 확장할 것"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AX(인공지능 전환)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삼성SDS는 RX(로봇 전환)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AX의 적용 범위를 물리적 제조 현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RX 사업 추진 본격화…2027년 로봇 플랫폼 공개삼성SDS는 지난 25년간 반도체·2차전지·바이오를 비롯해 자동차·소재·부품·식음료 등 430여 개 기업의 제조자동화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RX 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이준희 대표는 "RX는 단순히 로봇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