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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5.25~5.50%'…한미 금리차 최대 2.0%p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7 05:59

2001년 이후 금리 최고 수준…파월 "9월 금리 인상·동결 모두 가능"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후 기자회견(2023.07.26) / 사진출처= 미국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후 기자회견(2023.07.26) / 사진출처= 미국 Federal Reserve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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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6월 FOMC에서 숨고르기 동결 이후 다시 인상이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2.00%p로,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5.25~5.5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기준금리 수준은 2001년 이후 22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며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 조건은 경제 활동,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영향의 정도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2%의 비율로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할 수 있는 추가 정책 강화의 범위를 결정할 때 위원회는 통화 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전에 발표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 계획대로 재무부 증권, 기관 부채 및 기관 모기지 담보 증권 보유량을 계속 줄일 것이라며 양적긴축(QT) 지속 방침도 확인했다.

연준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겠다고 강력히 약속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2022년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해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4차례 자이언트 스텝(0.75%p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10회 연속 금리인상을 한 뒤 15개월 만에 동결해 일단 멈췄다가 이번에 다시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 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FOMC) 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며 인상, 동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한미 금리차는 역대 최대다. 연준의 이번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5.25~5.50%)와 한국 기준금리(3.50%) 격차는 상단 기준 2.0%p로 확대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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