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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설현장 영상 기록 관리 확대…품질·안전 사각지대 ‘ZERO’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1 08:04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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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품질시공을 위한 영상 기록 확보 및 데이터 분석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작업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정밀 모니터링 하는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 개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안전 관리자들이 CCTV를 활용해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작업과정 모두를 영상기록으로 남겨 정밀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시도이다. 현장에서 확보된 영상 기록물을 현대건설만의 첨단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에 접목해 활용하면 고객과 작업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현장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건설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CCTV영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의 폐쇄회로 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요소를 감지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재해 위험요소 예측을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을 향후에는 시공 전 분야까지 확대키로 하고, 데이터 보완 및 효과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공정 기록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는 법령 개정에 앞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공사 기록 관리를 ‘건축허가 조건’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품질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개발 시스템 적용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영상 기록 의무화 및 영상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 매뉴얼의 활용성을 검토해 내부 적용 기준과 지침 또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부실시공과 안전사고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스마트건설연구실의 주도로 스팟(로봇개), 무인드론, 스마트 글래스, 바디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현장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기록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관리 기술 또한 선도적으로 개발‧ 적용해왔다. ‘CCTV영상 분석 시스템’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레미콘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레미콘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영상인식 AI를 활용해 장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장비협착방지시스템 ▲콘크리트 타설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강도와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Q-CON 등 빅데이터 기반의 예측기술을 발 빠르게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의 품질시공과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서 사후 대책보다는 실질적 사전 예방이 가능한 영상기록물 관리가 시급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건설은 사각지대 없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은 물론 이를 활용한 분석 시스템을 확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설현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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