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위기의 중견 건설사, ‘해피트리’ 신일 법정관리 신청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2 09:51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건설업체 폐업신고 수, 정부 대책마련 절실

지난해 신일이 분양에 나섰던 '울산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 루츠' 단지투시

지난해 신일이 분양에 나섰던 '울산덕하역 신일 해피트리 더 루츠' 단지투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리와 필수 원자재값 고공행진, 분양시장 침체라는 삼중고가 길게 이어지며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안팎 중견 건설사들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중견 건설사 대창기업이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에 이어, 지난달에는 ‘해피트리’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또 다른 중견 건설사 신일 역시 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KISCON에 따르면 올해 6월 2일 기준 폐업신고에 나선 건설업체는 총 1518건으로, 같은 시기 기준 2020년 1091건보다 500여건 늘었다. 역시 같은 시기 2019년과 2021~2022년에는 폐업신고 건수가 약 1200여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폐업신고를 한 건설업체가 최근 4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인 셈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미분양주택 수가 7만호 초반을 3개월째 유지하며 답보 상태에 빠졌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호로 집계되었으며, 전월 7만2104호에 비교하면 739호 줄었다. 그러나 2월말부터 3개월 연속으로 7만호를 넘기며 심리적 안정선인 6만호를 크게 넘어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준공 후 미분양은 8,716호로 전월(8650호) 대비 0.8%(66호) 증가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버틸 여력이 그나마 있는 편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건설노조 파업 등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는 중견·지방거점 건설사들은 지금 상태에선 ‘버티는 게 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는 한편, “정부는 자구노력이 먼저라고 말하고 있지만, 중견 건설사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하면 결국 대형사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주택공급 정책에까지 피해가 가서 수요층까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수주…공사비 9002억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9002억원 규모의 경기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7월 성남 태평3구역에 이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1조4854억원으로 늘었다.31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장암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38명 가운데 451명(84%)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졌다.장암2구역 재개발은 의정부시 신곡동 602-1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140㎡ 아파트 234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은 9만6937㎡, 연면적은 41만4468㎡다 2 DQN풍력 키우는 코오롱·플랜트 넓히는 동부…비주택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영범)과 동부건설(대표이사 윤진오)이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환경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동부건설은 공공공사와 플랜트를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로 두 건설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코오롱글로벌의 영업이익률은 5%대로 올라섰다. 동부건설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늘면서 상반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두 회사 모두 비주택 부문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략은 다르다. 코오롱글로벌이 신재생에너지의 사업 개발부터 3 버거킹, 자립준비청년 사회 진출·경제적 자립 지원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BKR)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2026 버거킹 자립준비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비케이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스탠바이 유(Stand By Y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객과 지역사회 구성원, 임직원 등 우리 곁의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든든한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비케이알의 사회공헌활동이다.비케이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