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견 건설사 대창기업이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에 이어, 지난달에는 ‘해피트리’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또 다른 중견 건설사 신일 역시 법정관리 신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KISCON에 따르면 올해 6월 2일 기준 폐업신고에 나선 건설업체는 총 1518건으로, 같은 시기 기준 2020년 1091건보다 500여건 늘었다. 역시 같은 시기 2019년과 2021~2022년에는 폐업신고 건수가 약 1200여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폐업신고를 한 건설업체가 최근 4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인 셈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미분양주택 수가 7만호 초반을 3개월째 유지하며 답보 상태에 빠졌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호로 집계되었으며, 전월 7만2104호에 비교하면 739호 줄었다. 그러나 2월말부터 3개월 연속으로 7만호를 넘기며 심리적 안정선인 6만호를 크게 넘어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준공 후 미분양은 8,716호로 전월(8650호) 대비 0.8%(66호) 증가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버틸 여력이 그나마 있는 편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건설노조 파업 등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는 중견·지방거점 건설사들은 지금 상태에선 ‘버티는 게 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는 한편, “정부는 자구노력이 먼저라고 말하고 있지만, 중견 건설사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하면 결국 대형사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주택공급 정책에까지 피해가 가서 수요층까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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