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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나노급 5세대 D램 개발…“데이터센터 호환성 검증 시작”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30 09:08

현존 DDR5 중 최고 동작속도…HKMG 공정으로 초저전력 구현
최선단 1b나노 양산 시작…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SK하이닉스 1b DDR5 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1b DDR5 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사진 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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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곽노정닫기곽노정기사 모아보기)가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다. DDR5 초창기 시제품(4.8Gbps)과 비교하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33% 빠르다.

또한 이번 1b DDR5에 ‘HKMG’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SK하이닉스 측은 “1b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높은 성능과 우수한 전성비를 두루 갖춘 D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함께 진행 중이다.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개발담당)은 “이번 제품에 앞서 지난 1월 10나노급 4세대 DDR5 서버용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 업계 최초로 인증 받았다. 이번 1b DDR5 제품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사는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선단 1b 공정을 LPDDR5T, HBM3E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 인텔 메모리 I/0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DDR5와 인텔 플랫폼의 호환성 검증을 위해 메모리 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1b DDR5는 인텔의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활용될 것이며,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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