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막바지 국면 기대감을 타고 '큰 손'으로 등장한 개인들이 장기채 매수 등을 특징으로 '바이(Buy) 채권'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4월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장외)는 4조2479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의 월별 채권 순매수액이 4조원을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4월 전체 채권 순매수가 53조5150억원 규모인데, 개인 순매수 규모는 매매 주체 중 은행(19조4158억원), 외국인(9조2483억원), 자산운용(공모)(8조7249억원) 다음으로 순위가 높았다.
채권 투자자를 비교적 안정적 투자 성향으로 볼 때, 4%대 금리의 은행 정기예금이 잦아들면서 채권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따른 투자 수요도 감지된다. 금리 정점(peak)을 지나 인하 시점까지 내다보는 예상이 높아진 탓이다. 채권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오는 2025년까지 유예되면서 기존 제도대로 채권의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어서 과세 불확실성이 완화된 면도 있다.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높은 금리로 매수했을 경우 표면금리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으로 과세 되는 절세효과를 볼 수 있어서 저쿠폰 채권의 수요가 높다.
채권 ETF(상장지수펀드)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노크하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어차피 금리는 하락한다고 예상하는 장기 채권 투자자가 유입되고 있다"며 "향후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경우 듀레이션(가중평균 만기)이 긴 장기채가 단기채 대비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장기채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인하 방향, 시점을 두고 지나치게 서두르는 채권 매수 전략은 피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도 나온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 채권투자 트렌드' 리포트에서 "낮아진 예금금리 대비 상대적인 금리 매력, 중장기적 자본차익 기대에 따른 개인들의 채권 매수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다만 분할해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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