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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눔키오스크'로 희귀난치병·중증장애 아동 20명 집중 후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2 11:16

삼성전자, 5월 한달간 '나눔의 달' 캠페인 펼쳐
위기가정 아동, 하루 1명씩 한 달간 총 20명 지원
'온라인 나눔키오스크' 특별 개설…사무실서 손쉽게 기부
8년간 누적 모금액 26.4억·아동 580명 지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건물 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임직원들이 건물 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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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진행된다.

우선,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한 달간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집중 후원한다.

후원 대상은 희귀난치병, 중증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지원이 시급한 아동으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했다.

회사는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서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근무일 기준(20일) 매일 1명씩,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총 20명의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이 각 사업장에 설치되어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된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도 소개해 사무실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5월 한 달간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돼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 산책길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모바일 사원증을 태깅하며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 산책길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모바일 사원증을 태깅하며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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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2016년 수원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 2021년 용인, 평택, 천안, 온양사업장 등에도 설치됐다.

지난해에는 서울R&D캠퍼스와 광주사업장 등 삼성전자의 국내 전 사업장은 물론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나눔키오스크는 국내 35대, 해외 24대로 총 59대가 운영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관계사들이 나눔키오스크 30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나눔키오스크를 모두 합하면 총 89대다.

지난 8년간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연간 5000여명에서 지난해 3만8000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만 13명이다. 그중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26억4000만원의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올 3월까지 689회를 기부한 김현주 MX사업부 프로는 "희귀병을 앓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사연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작지만 조금이라도 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나눔키오스크는 출퇴근길에 사원증 태깅만으로 손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나눔키오스크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부 약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희망디딤돌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등 청소년 대상으로 재능 기부 활동도 운영 중이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도 기부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들과 만나 ‘우리 회사 기부왕 행복하세요’라는 내용을 담은 손 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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