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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선도’ 이마트, 전사적 자원 절약 나선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7 08:03

매월 25일 오후 8시30분 옥외 사인 소등
지난해 점포 에너지 설비 효율 개선 위해 90억원 사용

이마트가 지난 25일부터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지난 25일부터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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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의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지구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이달 25일 오후 8시 30분, 전국 이마트 점포의 옥외 사인을 소등하며 해당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발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데이’로 지정하고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또 이마트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들과 1시간 소등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 사내카페 다회용컵 도입, 매입 샘플 기부 등 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4월 3일부터 전국 점포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단축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영업시간 조정은 ‘에너지 절약’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실천 방안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영업시간 조정을 통해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던 전기와 가스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를 통해 감축된 비용은 상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해 선순환을 이룰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해 점포 에너지 설비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약 90억 원을 ‘에너지 절감사업’에 투자했다. 에너지 절감사업을 통해 옥상 태양광 발전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올해 안에 모든 사업장의 점장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본사 사내 카페에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도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 20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이용되는 모든 컵을 다회용컵으로 교체했다. 해당 다회용컵은 식약처 인증된 식품검사기관 SGS 시험 테스트를 통과했고, 총 3단계의 세척건조 시스템과 자외선 소독을 거쳐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이마트는 다회용컵을 최소 30~50회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와 탄소, 물 소비량을 모두 감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오래된 컵은 버리지 않고 재원료화해 다회용컵으로 제작해 순환된다.

이마트는 사용하지 않는 매입 샘플과 임직원들의 기부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며 자원 절감과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다. 기증받은 물건들을 재판매해 수익금을 장애인들의 급여로 지급하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3월 28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잡화 등을 기부받고, 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매입 샘플 중 기부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총 1000여종의 기증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유통업계 리딩 기업으로써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자원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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