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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방화2구역 신통기획안 확정…최고 16층·740가구 규모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1-31 09:32 최종수정 : 2023-01-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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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방화2구역 신속통합기획 단지배치 계획안./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서구 방화2구역 신속통합기획 단지배치 계획안./사진제공=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있는 강서구 방화뉴타운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김포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가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화2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10차례에 걸친 열띤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방화2구역은 2003년 방화뉴타운에 포함된 뒤 2012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김포공항 고도제한, 주민 간 견해차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2021년 12월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라 방화2구역은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고 쾌적한 주거단지(최고 16층, 740가구 내외)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에 스며들어 지역과 함께하는 공원같은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계획 원칙을 마련했다. 계획 원칙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녹색단지 조성 ▲보행환경 개선 ▲다양한 생활공간 조성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 등이다.

단지 내 동서방향의 보행녹지축 조성을 통해 단지 전체가 녹음이 풍부하도록 계획해 공원을 품은 듯한 쾌적한 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방화3구역과 맞닿아 있는 초원로12길은 녹지와 휴게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공원처럼 조성해 지역주민의 정주환경도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동 간의 높이차를 이용한 옥상녹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통학로와 통근로, 생활가로 및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다양한 시설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녹지축을 중심으로 소통·교류가 있는 주민 맞춤형 외부공간을 만들도록 했다.

서울시는 방화2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방화2구역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및 열악한 개발 여건 등으로 그간 사업 추진에 오랜 부침을 겪어왔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돕는 한편, 이 일대가 주민들에게 활력과 휴식을 주는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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