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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 절실하지 못했다” [2022 금융권 국감]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1 11:43 최종수정 : 2022-10-18 15:03

BNK금융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폐쇄적 지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전하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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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11일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에서 절실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에 대해 “양적 완화가 지속되는 시기에 긴축 내지는 금리 인상 기조가 있을 것을 전제로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는 아쉬움에 대해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가계대출의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가계부채 축소라든가 가계부채의 구성, 성질을 변화시켜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금융당국이 절실하게 못 느꼈던 게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을 대표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폐쇄적으로 바뀐 지배구조에 대해 지적했다. 강민국 의원은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BNK금융지주는 회장후보군으로 회장을 포함해 사내이사, 계열사 대표로 제한하고 있다”며 “김지완 회장 본인도 2017년 외부인사 추천으로 BNK지주 회장이 됐으나 2018년 외부인사 추천을 못하도록 내부규정을 제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민국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부행장도 후보군으로 포함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며 본인이 임명한 계열사 대표를 제외하고 BNK금융지주 회장에 오르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했다”며 “이렇게 폐쇄적인 지배구조를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일반 시중금융지주랑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금감원도 원칙에 따라 기준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검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원추천이나 이사들의 경영진 임명 등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기엔 원칙에 맞지 않다”며 “운영 과정에서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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