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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스마트팩토리 최종 진화형 '버추얼 팩토리' 만든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09 08:1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는 미래 자율공장 발전 방향으로 '버추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을 한국공학한림원이 지난 8일 개최한 스마트디지털포럼 기조연설에서 제시했다.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과 설비 등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장 운영안을 가상환경에 적용하는 것이다. 공장 전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와 똑같이 운영할 수 있다. 나아가 생산 과정 전체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버추얼 팩토리에 접속하면 한국에 있는 엔지니어가 미국에 있는 공장 설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물리적 장소 제약 없이 여러 명의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가상 공장 안에 모여 가상 설비를 살펴보며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 가상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 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을 예측하고, 공정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등 원격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LG CNS는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가상공장을 구축 중이다.

버추얼 랩은 가상 환경에서 각종 연구를 수행하는 가상 디지털 실험실을 말한다. 현실 속에서 안전·비용 문제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연구도 진행할 수 있다.

LG CNS는 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랩 구축을 위해 디지털트윈, AI, 에지컴퓨팅 기술을 결합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물리적 사물을 디지털 환경에 시각적으로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이다. AI는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 시기를 예측하거나 자동으로 제품 불량을 판정하는 등 가상 환경 기반의 공장 자율 운영을 가능케 한다. 엣지컴퓨팅 기술은 생산 설비, 측정 설비에 탑재돼 데이터 분석과 실행 명령을 중앙 서버에 거치지 않고 빠르게 수행한다.

버추얼 팩토리와 버추얼 랩은 스마트 팩토리의 최상위 진화 단계다. 설비의 물리적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통한 정보화,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화를 거쳐 디지털트윈을 통한 가상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다.

조형철 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전무는 “수 십 년간 전자, 화학,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 고객의 DX 고객경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형철 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전무가 한국공학한림원 스마트디지털포럼에서 '버추얼 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LG CNS.

조형철 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전무가 한국공학한림원 스마트디지털포럼에서 '버추얼 팩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LG CNS.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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