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기업인으로 유일하게 윤석열닫기


지난 23일에는 나경원 특사와 블랙록(BlackRock)의 싱크탱크 BII(BlackRock Investment Institute) 토마스 도닐런(Thomas Edward Donilon) 의장의 만남을 주선했다. 나 특사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도닐런 의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블랙록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블랙록 측은 “향후 투자의 5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겠다”면서 “이런 기조에서 한국 투자를 늘려나가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특사단 활동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도 이어갔다. 친환경 에너지·우주 등 한화의 핵심 사업에 집중했다. 24일에는 세계 최대 종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인텔(Intel)의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와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또 탄소 절감에 나서고 있는 다국적 광물·자원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 3D프린팅 기술로 로켓을 만드는 미국의 우주기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 등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했다.
한화에서는 올해 다보스포럼에 김 사장과 함께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 여승주닫기

김 사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미 경제동맹이 태양광까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레이몬도 장관도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로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태양광(solar technology)을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