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콘업계에 따르면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회원사 전체 회의에서 20일부터 현장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연합회는 재료비와 인건비 폭등으로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원청·하청간 상생을 위해 단가 조정이 시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국철콘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철근의 원료가 되는 국제 고철 가격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t당 60만원선을 넘어섰다. 형틀 재래식(15%), 알폼 시공(30%), 철근 시공(10%) 모두 두 자릿수 상승했다. 레미콘 역시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6월 이후 약 47%(시멘트 업체 고시가격 제시 기준) 상승하며 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상태다.
유가 역시 고공행진하고 있다. WTI(서부텍사스유)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배럴당 75.21달러대에 거래됐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4월 19일 기준 102.0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두바이유도 75달러대에서 103달러대로, 브렌트유도 77달러대에서 107달러대로 급등한 상태다.
수입에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에서 자재를 조달하기에도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의 양주 채석장은 수도권 북부 전체 골재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공사의 주 재료인 시멘트에 필요한 모래나 자갈 등 골재의 상당량을 차지하던 이곳이 사고로 인해 영업을 정지하면서, 수도권 전역의 공사 자재 마련이 꽉 막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비축해둔 재료가 있을지 몰라도, 중견사들 입장에서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곳 중 하나가 문을 닫으면서 자재 마련조차 쉽지 않다”며 “지방에서 자재를 조달하려 해도 시공 품질 등을 고려하면 시멘트 원료들이 올라오다가 다 변해버리거나, 운송 과정에서의 비용 문제가 더 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격”이라고 하소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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