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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친환경 아파트 건설’ 분주한 발걸음…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7 10:49

왼쪽부터 포스코건설 이원종 구매계약실장, 유진기업 최재호 부사장, 한국기초소재 박홍은 대표이사, 포스코 박현 환경기획실장 /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왼쪽부터 포스코건설 이원종 구매계약실장, 유진기업 최재호 부사장, 한국기초소재 박홍은 대표이사, 포스코 박현 환경기획실장 / 사진제공=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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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슬래그시멘트 3社·레미콘 4社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생산 및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들은 슬래그 시멘트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을 약속하고 최적의 배합비 도출 등 포스멘트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톤을 사용하던 것을 올해에는 30만 톤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45만 톤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

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료인 석회(탄산칼슘,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화합물로 만든 것인데, 생산하는 과정에서 톤당 약 0.8ton의 CO2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CO2량은 산업계에서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사용을 확대하기로 한 포스멘트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재 2%를 더하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CO2를 저감할 수 있다. 고로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때 부원료로 사용된 석회석 등이 여러가지 반응을 거쳐 추출되는 부산물의 일종이다.

이번 MOU는 산업생태계에서 각 업계간 상호 시너지를 최대화 할 수 있다는 데에서 새로운 선순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즉, 최초 원료 공급자인 포스코는 제철 부산물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슬래그 시멘트社·레미콘社는 저렴한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며, 포스코건설은 친환경 소재로 아파트를 건설함으로써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원료 채굴과 석회 가공 등 위험한 생산과정이 줄어들면서 안전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멘트 전 제조 공정이 자원재활용과 미래 지구환경 보존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참여기업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노력해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정책에 동참하고 포스코그룹의 ‘Green Tomorrow, With POSCO’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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