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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맛내는 K푸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중독성 있는 매운 맛’ 세계인 홀렸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8 00:00

[글로벌 맛내는 K푸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중독성 있는 매운 맛’ 세계인 홀렸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전 세계에 매운 맛 돌풍을 일으킨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불닭볶음면’이 국내외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2016년 유튜브 ‘Fire noodle challenge’를 계기로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량이 급증한 불닭볶음면은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 개, 2019년 20억 개, 2021년 30억 개를 돌파하며 전 세계인 10명 중 4명이 먹은 라면이 됐다.

불닭볶음면 성장세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2015년 100억 원 정도였던 수출금액은 5년만인 2020년 3000억 원을 돌파했고, 수출국도 85개국으로 확대됐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불닭볶음면은 618 쇼핑 축제,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행사에서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618 쇼핑 축제에서도 주요 플랫폼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삼양식품은 미국, 중국 판매법인으로 현지 영업망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사업은 삼양아메리카를 통해 주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동 시장은 공급 확대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을 500억 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높은 해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수출 전용 생산라인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준공되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최대 라면 생산량이 기존 연간 12억 개에서 18억 개로 50% 늘어날 전망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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