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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어 DB손보·현대해상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1 17:18

DB손보 1.3%·현대해상 1.2%

사진 제공= 픽사베이

사진 제공=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 현대해상도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실시한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먼저 나섰던 점, 자동차 보험료가 작년 흑자였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DB손보와 현대해상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4월부터 인하하기로 했다. 인하율은 DB손보가 1.3%, 현대해상이 1.2%다. DB손보는 4월 16일, 현대해상을 4월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의 이같은 행보는 작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로 자동차 보험 흑자가 나면서 금융당국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가장 먼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1.2%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작년 손해율과 이익이 개선된 부분이 있어 고객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고자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작년 손해보험업계는 코로나19 반사효과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흑자가 발생했다. 작년 손보 빅4 자동차보험에 따른 흑자 규모는 2800억 가량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작년 손보 빅4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안정권인 70~80%대를 유지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손보 빅4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삼성화재 손해율은 81.1%, 현대해상은 81.2%, DB손보는 79.6%, KB손보는 81.5%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까지는 코로나19 반사효과로 안정적인 손해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이슈로 신차 출시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중고차 판매량이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중고자동차 판매도 늘어나는 등 자동차보험 신규가입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자동차보험 부문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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