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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첫 세전 영업이익 1조원 쾌거…손해율 개선·일반보험 성장 두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2 06:00

일반보험 원수보험료 전년比 18%↑
자동차보험 손해율 79.5% 개선 뚜렷
보험영업이익 -5900억원→-2380억원

▲사진 :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사진 :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창사 이래 첫 세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 손해율 개선 뿐 아니라 일반보험, 장기인보험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한 점디 주효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1일 2021년 DB손해보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DB손보 작년 영업이익은 1조655억원으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세전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77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6%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15조7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DB손보 수익성이 대폭 오른건 손해율 개선과 장기인보험, 일반보험 부문 성장세에 있다. 작년 DB손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로 작년(84.4%) 대비 4.9%p 감소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2.9%, 일반보험 손해율은 68.4%를 기록해 전년보다 모두 개선됐다. 사업비율은 19.6%로 20% 아래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해율 개선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은 작년 -5900억원에서 올해 -2380억원으로 적자 폭이 절반 가량 줄었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30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년비 개선됐으며 전년비 보장성 신계약 성장 둔화에 따른 사업ㅂ ㅣ감소로 사업비율은 2021년 19.6%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보험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투자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코로나 확산 지속 등에 따른 해외 투자 위축 등에 채권 투자 확대 기조로 전년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DB손보는 특히 일반보험 쪽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자료 = DB손해보험

자료 = 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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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5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일반보험 중에서는 특히 해상보험과 특종보험 성장세가 높았다. 특종보험은 환경·개인정보·승강기 등 배상책임보험을 말한다. DB손보 특종보험 원수보험료는 2020년 8360억원에서 2021년 9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다. 해상보험 작년 원수보험료는 12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장기인보험 원수보험료는 9조2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자동차보험은 4조3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특종보험 부분 증가가 두드러지는건 특종보험이 새로운 보험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DB손보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새로운 리스크 출현, 책임보험 시장 확대 등으로 특종보험 시장 올해 성장률은 9.4%로 전망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사회안전망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의무화 대상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보험 성장도 두드러졌다. DB손보 해외보험 부문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3501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월납 신규보험료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상해보험 월납 신규보험료는 2020년 252억원에서 2021년 354억원으로, 질병보험은 589억원에서 634억원으로 증가했다. 운전자보험은 393억원에서 307억원으로 작년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DB손보 RBC비율은 232.9%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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