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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보험사 누적 순이익 7조6305억원…전년比 37.3%↑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5 12:00 최종수정 : 2021-11-25 13:53

생명보험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보험영업이익 개선
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 손해율 하락 영업손익 개선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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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보험사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조 6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생보사 순이익은 3조6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손보사는 3조9390억원으로 62.6%가 각각 증가했다.

생보사는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완화, 사업비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된 점이 수익성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보험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이자수익과 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을 악화됐다.

손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하고 고액사고 감소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작년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집중호우·태풍피해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수입보험료는 155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2조24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다. 변액보험이 전년동기대비 9.6%, 보장성보험이 2.4% 증가했으나 퇴직연금과 저축성보험은 각각 5.4%, 3.2%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73조38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장기보험이 5.3%, 일반보험 8.9%, 자동차보험 3.8% 판매가 증가한 반면 퇴직연금은 15.2% 감소했다.

보험회사 총자산이익률(ROA)는 0.77%로 전년동기대비 0.18%p,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33%로 전년동기대비 1.88%p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누적 기준 순이익 개선은 생보사의 보험영업 증가세 둔화, 손보사의 손해율 개선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영업손실 감소는 코로나19, 금리상승 등 주로 외부요인에 의한 것으로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금리·주가 변동 등에 따라 변동성 확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12월 말 대비 자산은 16조9000억원으로 133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8조9000억원 줄어든 13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운용자산 증가에도 오히려 감소했다. 운용자산은 15조1000억원 증가했으나 상반기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 일회성 손익 요인을 제외하면 오히려 1조원이 줄었다. 2019~2020년 중 대규모 금융자산처분이익을 시현, 단기간 내 투자수익률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주가 변동성 확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보험회사의 영업여건 및 투자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 변동에 따른 RBC 영향, 대체투자자산 투자 손실 등 자산가격 하락 리스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라며 "IFRS17 도입 등을 감안하여 선제적인 자본충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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