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K-메타버스 액티브ETF는 지난 10월 13일 상장한 이후 한달 만인 지난 12일, 2000억원을 넘어섰고 5 거래일 만에 다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메타버스 산업이 메가트렌드(사회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의 초기 시장인 만큼 관련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에 주목해 자유롭게 운용 할 수 있게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웹의 세계(인터넷)와 앱의 세계(모바일)의 다음 세계로 평가받으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다. 메타버스 관련 비즈니스로는 플랫폼, 디바이스, 콘텐츠 등이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임 팀장은 “아직 메타버스 개념도 명확하지 않고 관련 기업들도 앞다투어 해당 비즈니스 진출을 선언하고 있어 해당 종목이 지수에 반영되는 시차를 줄이고 시장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액티브 ETF로 상품을 출시한 점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 ETF도 준비 중”이라 덧붙였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