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 테이퍼링 개시 선언 '예상부합', 국내 금융시장 대체로 '소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4 19:54

'비둘기파' 해석에 코스피 0.25%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상승…채권시장도 '숨 고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를 선언한 가운데 4일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큰 변동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예상됐던 테이퍼링 발표인데다, 금리인상과 거리두기를 한 만큼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마감했다.

FOMC 회의 결과에 뉴욕증시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5%), 나스닥 지수(1.04%) 등 일제히 상승 랠리를 보이면서 국내 투심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이날 0.85% 오른 3000.92로 개장해 장중 1%대 상승률도 기록했지만 이후 오름폭을 줄이며 '삼천피'는 회복하지 못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0억원, 310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50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을 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230억원 순매수를 했으나, 개인(-420억원), 외국인(-1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달러당 1182.6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178.5원에 개장했으나 역외 유로화 약세에 달러 강세를 보이며 1180원대로 올라섰다.

채권시장도 비교적 '숨 고르기'를 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p) 오른 연 2.040%에 마감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2.1bp 오른 1.820%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52%, 2.428%로 전일 대비 3.7bp, 4.2bp씩 하락했다.

테이퍼링 공식화 가운데서도 정부가 거금회의에서 오는 5일 5~10년 중기물 중심으로 2조원 긴급 바이백(매입)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면서 금리 하락 압력이 됐다.

이날 상황점검 회의에서 한국은행도 필요시 국고채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3일(현지시각) 연준은 FOMC 정례회의 결과 11월부터 국채 100억 달러, MBS(주택저당증권) 50억 달러 등 매월 150억 달러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1~12월에 각 150억 달러 자산매입을 축소하겠다고 수치를 구체화했다. 경제상황을 고려해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는 현행 0.00~0.2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하기로 한 결정이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직접적 신호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은 기존의 스탠스대로 테이퍼링와 금리인상은 별개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아직 금리인상 시기는 아니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시장 우려를 다소 완화시켜 금리 인상 기대 속도를 조절했다"며 "12월 FOMC에서 점도표를 한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으나, 테이퍼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금리인상도 가파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돼 채권시장 심리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시했다.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2021.11.04 마감 기준) 중 갈무리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2021.11.04 마감 기준) 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양증권, 우량채권 4종 특판…“최고 연 4.8% 수익률” 리테일을 강화하고 있는 한양증권(대표이사 부회장 김병철)이 리테일 채권 특판에 나선다.한양증권은 하나은행과 KB국민카드 등을 포함한 AAA~A등급 우량채권 4종으로 구성된 ‘리테일 채권 특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시장금리보다 연 0.4~1.2%p ↑이번 특판은 채권별로 최근 시장금리보다 약 연 0.4~1.2%P(포인트) 높은 연 4.4~4.8%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채권별 만기는 2026년 11월부터 2027년 11월까지다. 신용등급과 만기를 다양화해 고객이 투자기간과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판매 기간은 9월 9일부터 한 달이다. 다만 채권별 판매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양증 2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개시…증권사 '머니 무브' 공략 개인투자용 국채가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가능해지면서 연금 운용에서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판매처인 증권사와 은행의 가입자 유치전이 심화될 전망이다. 증권사의 경우 '머니 무브'를 통해 은행 자금의 이전도 공략한다. 금융사들은 당장 판매 수익보다 퇴직연금 장기고객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채권개미' 유치전…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 없어9일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일반 국민들이 퇴직연금 계좌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청약을 위해서는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은행 3곳 3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