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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균 하나손보 대표, 디지털 혁신 기반 성장 박차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5 00:00

남상우 전무 디지털전략본부장 선임
‘하나금융파인드’ 영업 개시 잰걸음

▲ 사진 :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

▲ 사진 :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디지털 혁신을 내세워 당사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전문가를 선임하는가 하면, 내년 디지털 GA 자회사 영업 개시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고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상우 전무(現 하나금융파인드 대표)를 선임했다. 남상우 전무의 디지털 경험이 하나손보의 디지털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남상우 전무는 2021년 3월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하나금융파인드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인슈어테크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에 하나손해보험 임원으로 취임하면서 디지털전략본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남 전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LG인터넷 마케팅기획팀,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 청담러닝 CMO(마케팅총괄)를 거쳐 2015년 리치앤코 마케팅 총괄 전무, 2018년 7월부터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 등을 통해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보험시장의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손해보험은 현재 원데이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으로, 남상우 전무의 플랫폼 사업 경험을 살려 디지털손해보험사에 걸맞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손해보험앱과 원데이보험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프로세스도 개선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까지 STT/TA(Speech To Text & Text Analysis) 도입할 계획이다. 음성인식을 통해 문자로 변환하는 시스템으로, 전화를 이용한 보험통신판매(TM)와 콜센터 고객 상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하나손해보험은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한 후 모바일에서 가입까지 끝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집방식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손해보험은 판매 채널의 디지털화도 꾀하고 있다. 지난 3월,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출범한 하나금융파트너의 사명을 ‘하나금융파인드’로 변경했다. 금융의 본질을 통찰해 고객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와 ‘Finance In New Dimension’의 의미를 포함한다. 내년 상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제공 = 하나손해보험

▲ 사진제공 =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파인드는 기존의 GA와는 달리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TM(Tele Marketing) 채널과 대면 채널에 최적화된 장점을 연결하고자 한다. 디지털 콘텐츠 및 커뮤니티를 활용한 소통으로 ‘보험의 신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하는 하나손보의 복안이다.

향후 플랫폼에는 메타버스, 보이스채팅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혁신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사옥 매각도 진행 중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사옥 매각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면서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추진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보험업의 본질인 ‘상품’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생활 위험을 ▲자녀 ▲교통 ▲건강 ▲운동 ▲직장 ▲일상 6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30여종 디지털 생활보험상품이 개발 또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건강 카테고리로는 하나손해보험이 지난 8월 디지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하나Grade건강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건강하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구조로, 독창성과 노력도를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 해당 상품은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고객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녀 카테고리로는 ‘하나 슬기로운 자녀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학교폭력을 보장해주는 생활밀착형 소액단기보험이다.

해당 상품도 역시 디지털화를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에서 별도 증빙서류 없이 3분 이내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6월,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

하나손해보험의 배타적사용권이 만료된 후 타 보험사에서도 해당 보장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학교 폭력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내놨다.

이 외에도 PM(Personal Mobility)에 대해 보장하는 원데이전동킥보드보험과 원데이레저보험, 원데이자동차보험, 원데이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소액단기보험을 통해 고객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가고 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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