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배터리사업을 물적분할한 신설법인 SK온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석유개발(E&P)사업의 신설법인도 'SK어스온'으로 확정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3일 이사회에서 양사 분할을 각각 의결하고, 9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80.2% 찬성률로 이를 확정한 바 있다.
김준닫기
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며 “이제는 여덟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자회사 SK온(왼쪽)과 E&P자회사 SK어스온 CI.
법인명 ‘SK온’은 '켜다'와 '계속 된다'는 의미다. "배터리 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 역할을 통해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온 초대 대표이사는 배터리사업 대표인 지동섭 사장이 선임됐다. 지 사장은 1990년 유공으로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사장으로 이동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계를 다진 이후, 2019년 12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를 역임했다.
지 사장은 ”SK 온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오래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사를 결정한 배경은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와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서로 보인다.
SK온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연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3년 85GWh,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말 미국 완성차 포도와 합작법인의 생산 계획을 60GWh에서 129GWh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SK온 관계자는 "현재 누적 수주량이 1000GWh 이상으로 업계 최상위권으로 부상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 카, 로봇 등 배터리가 적용되는 다양한 시장을 새롭게 확장하고,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행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
SK어스온도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인 명성 사장이 계속 지휘한다.
명 사장은 "새로운 성장 축인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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