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611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14조686억원, 코스닥은 11조5425억원에 달했다.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 담보융자 잔고도 지난 18일 기준 19조430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 4월 말(20조4000억원) 기록에 근접했다. 이를 합치면 빚투 규모는 더 늘어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올해 들어서만 6조4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19조2214억원)보다 32% 늘어난 수준이자 최근 1년간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올해 초인 1월 7일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에는 22조원대를 돌파했으며, 이달 들어 지난 2일(24조4465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 13일 처음 25조원을 넘은 이후 4거래일 연속 25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에서 투자자들이 빚투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주식 관련 대출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증권담보 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다수 증권사는 신규 예탁증권 담보 융자를 중단했다.
증권사들은 자기자본에 비례해 신용공여 총액한도를 갖고 있다. 자본시장법상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소기업·기업금융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한정)로 제한된다.
빚투 규모가 급격히 늘면서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도 크게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신용공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28개 증권사의 올해 상반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8525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작년 연간 이자수익(9970억원)의 85.8%를 6개월 만에 달성한 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용거래는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을 노리는 공격적인 투자 방법”이라며 :주가 급변 시에는 손실 폭 확대와 반대매매로 인한 손실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 전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할 경우 반대매매 관련 민원·분쟁 발생 우려가 커진다”라며 “신용거래 약관과 설명서 등을 통해 상환기간, 담보유지비율, 추가담보 제공기한 등 반대매매와 관련한 주요사항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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