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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감원장에 정은보 내정…“금융정책·국제금융 전문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05 14:14 최종수정 : 2021-08-05 17:14

약 3개월 만에 신임 금감원장 선임
문재인 정부의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

신임 금감원장으로 내정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사진=금융위원회

신임 금감원장으로 내정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다. 정은보 내정자는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로 꼽히며, 금융 정책과 국제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금감원에 사모펀드 사태와 종합검사, 가계부채 관리 등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정은보 내정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감원장으로 정은보 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보 내정자를 금감원장으로 임명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탄생하게 된다.

정은보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정은보 내정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와 국고국,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등을 거쳐 재정경제부 정책조정심의관실 조정2과장과 조정1과장,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기획재정부에서는 국제금융정책관을 담당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부위원장에 선임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9년 9월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로 임명돼 미국과 약 1년 반 동안 방위비 협상을 이어왔으며, 지난 3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체결했다.

금융위는 정은보 내정자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감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인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은보 내정자는 금감원의 많은 당면 과제에 직면해 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회사 16개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종합검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라임펀드·독일 헤리티지펀드·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등 지난해 발생한 사모펀드 사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며, 사모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임직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재심 청구를 앞두고 있고 노조와의 갈등 해소 등 내부 결속 과제도 안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5월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전 금감원장이 퇴임한 지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금감원장을 맞이하게 되면서 산적해 있는 업무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정은보 금감원장 내정자의 프로필

◇ 인적 사항
△ 1961년생
△ 1978년 대일고등학교 졸업
△ 1984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198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 1994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 1996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 박사

◇ 경력 사항
△ 1985년 총무처 수습행정관(행정고시 28회)
△ 1987~1999년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고국,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 2001~2007년 재정경제부 정책조정심의관실 조정2과장, 조정1과장,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 2007년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 2008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 2010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2012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 2016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 2019년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외교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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