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외부 정보기술(IT)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이 빨라지면서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급부상했다.
은행권 역시 메타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확보하기 위한 채널 혁신과 빅테크에 대응한 디지털 플랫폼 강화 차원이다. 메타버스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의 기회로 삼으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있다.
현재 주요 은행들의 메타버스 사업은 국내외 기업이 만든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KB국민은행은 미국 스타트업 게더의 ‘게더타운’과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 하나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 DGB금융은 네이버의 ‘제페토’, 우리은행은 SKT의 ‘점프 버추얼 밋업’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 브랜치, 금융교육, 고객 커뮤니케이션, 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자체적으로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협력 업체 입찰을 거쳐 개발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메타버스 활용은 아직 내부 경영 회의나 직원연수, 세미나, 이벤트 등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메타버스에서 금융 상담을 받고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가상 영업점’ 시대도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은행들은 궁극적으로 메타버스에 다양한 콘텐츠와 금융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 영업점 구축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로블록스 플랫폼이나 가상 현실기기(HMD)를 활용한 가상금융 체험관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바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메타버스 영업점을 구축하고 고객상담·이체·상품 가입 등 금융서비스 제공 가능성도 검증하기로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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