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일 '서울 집값이 고점'이라며 경고와 읍소를 쏟아내고 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주 1년 반여만에 최고치인 0.19%를 기록한 이후 소폭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0.18%의 상승폭으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손태락 원장)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7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 0.27%를 유지했다. 수도권(0.36%→0.36%)은 상승폭 유지, 서울(0.19%→0.18%)은 상승폭 축소, 지방(0.19%→0.19%)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0%→0.20%), 8개도(0.18%→0.20%), 세종(0.05%→-0.09%))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9%), 경기(0.45%), 인천(0.39%), 충북(0.30%), 울산(0.27%), 전북(0.26%), 부산(0.25%), 충남(0.25%), 강원(0.23%) 등은 상승, 세종(-0.09%)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0.18%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무더위 지속, 휴가철 도래 등으로 거래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단지나 중저가 단지 갭메우기 수요 등으로 상승세는 이어졌다.
서초구(0.19%)는 반포동 신축이나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18%)는 신천·방이동 재건축이나 잠실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암사·명일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0.21%)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강서구(0.21%)는 마곡지구와 방화·가양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46%에서 이번주 0.39%까지 줄었다.
연수구(0.55%)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옥련·청학동 위주로, 서구(0.45%)는 개발호재 있는 경서·금곡·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42%)는 일신·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34%)는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 있는 동양·귤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은 0.45%로 지난주(0.44%)에 비해 소폭으로 올랐다.
군포시(0.89%)는 대야미동 (준)신축 위주로, 오산시(0.89%)는 지곶·누읍동 위주로, 안성시(0.85%)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80%)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양·비산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75%)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25%→0.28%) 및 서울(0.15%→0.16%)은 상승폭 확대, 지방(0.14%→0.17%)도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5%→0.18%), 8개도(0.15%→0.17%), 세종(-0.03%→-0.09%))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0%), 경기(0.35%), 인천(0.29%), 대전(0.29%), 충북(0.29%), 울산(0.26%), 전북(0.22%), 부산(0.19%), 충남(0.19%) 등은 상승, 세종(-0.09%)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6%로 확대됐다.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 있거나 신규 입주물량 있는 지역은 매물 증가하며 상승폭 소폭 축소됐으나, 그 외 지역은 학군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0.23%)는 학군 양호한 중계·상계·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청량리·전농·제기동 역세권 위주로, 도봉구(0.14%)는 창·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용산구(0.14%)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 있는 신계·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2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방배·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3%)는 대치·일원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디에이치자이 개포, 1996가구, 7월 말)과 재건축 거주 의무 폐지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 송파구(0.22%)는 잠실·풍납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7%)는 고덕·강일·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9%)는 학군수요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23%)는 대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29%로 줄었다.
연수구(0.55%)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신도시 신축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하여, 부평구(0.30%)는 교통여건 양호한 부평·청천동 위주로, 계양구(0.29%)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병방·효성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24%)는 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35%까지 확대됐다.
시흥시(0.82%)는 정왕동 중소형과 배곧신도시 위주로, 군포시(0.65%)는 산본 신도시와 금정동 구축 위주로, 평택시(0.62%)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안중읍·지산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남 분당구(-0.1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며 하락폭 확대됐다. 판교 대장지구에 약 5562가구가 오는 11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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