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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15%, 1년 반만에 최고치…전셋값은 2년째 상승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8 14:00

교통호재 비롯 개발 기대감, 신규공급·전세매물 부족도 한몫

7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7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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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4 주택공급대책 이전은 물론, 2019년 12.16 부동산대책 이전 수준까지 뛰었다.

‘지금이 집값 고점’이라는 정부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 매매와 전세를 가리지 않고 수도권 전역의 집값은 2달이 넘게 가파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교통호재, 서울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속 매물 잠김으로 인한 전세난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 고공행진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7월 1주(7.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6%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인천의 집값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되며, 서울의 집값 상승폭만 따지면 2019년 12월 3주 이후 1년 반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수도권(0.35%→0.35%)은 상승폭 유지, 서울(0.12%→0.15%)은 상승폭 확대, 지방(0.20%→0.18%)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2%→0.19%), 8개도(0.18%→0.17%), 세종(-0.03%→0.01%))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6%), 경기(0.43%), 제주(0.37%), 부산(0.27%), 충남(0.24%), 충북(0.22%), 전북(0.21%), 광주(0.19%), 대전(0.19%), 서울(0.15%), 울산(0.14%)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4→173개)은 증가, 보합 지역(10→3개) 및 하락 지역(2→0개)은 감소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5%로 뛰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교통호재, 전셋값 상승 및 매물 감소 등으로 중저가 지역과 신축, 재건축 위주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노원구(0.29%)는 중계ㆍ월계동 역세권과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16%)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쌍문ㆍ창동ㆍ도봉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16%)는 정주여건 양호한 공덕ㆍ도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0%)는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ㆍ역삼동 중대형 및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4%)는 둔촌ㆍ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인천 아파트 매매값 상승폭은 0.57%에서 이번주 0.46%로 줄었다. 계양구(0.62%)는 정주여건 양호한 작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54%)는 교통호재 있는 청학ㆍ연수동 구축 위주로, 서구(0.46%)는 석남ㆍ가정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43%)는 중산ㆍ운서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43%를 유지했다. 안양 동안구(0.93%)는 비산ㆍ평촌동 역세권 위주로, 군포(0.76%)ㆍ의왕시(0.73%)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오산시(0.71%)는 오산ㆍ부산동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70%)는 선부ㆍ고잔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0%→0.23%) 및 서울(0.10%→0.11%), 지방(0.13%→0.14%)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6%→0.16%), 8개도(0.11%→0.14%), 세종(-0.01%→-0.12%))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41%), 제주(0.30%), 경기(0.26%), 충북(0.24%), 울산(0.23%), 대전(0.22%), 부산(0.17%), 충남(0.17%), 경남(0.15%) 등은 상승, 세종(-0.1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2→162개)은 증가, 보합 지역(15→6개) 및 하락 지역(9→8개)은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1%로 소폭 올랐다. 여전히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중저가 지역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나며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마지막으로 하락한 것은 2019년 6월 둘째 주였다.

노원구(0.11%)는 월계ㆍ상계ㆍ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11%)는 쌍문ㆍ도봉ㆍ창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10%)는 아현ㆍ공덕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중랑구(0.07%)는 역세권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반포를 비롯해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9%)는 서초ㆍ잠원ㆍ방배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명일ㆍ천호동 중저가 위주로, 송파구(0.13%)는 잠실ㆍ문정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10%)는 대치ㆍ도곡ㆍ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44%에서 이번주 0.41%로 상승폭이 줄었다. 연수구(0.56%)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계양구(0.54%)는 교육환경 양호한 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43%)는 교통호재 있는 청천ㆍ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41%)는 도림ㆍ논현ㆍ구월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26%로 상승폭이 뛰었다. 시흥시(0.83%)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49%)는 안중읍과 세교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44%)는 주거환경 양호한 지행동 위주로, 의정부시(0.41%)는 거주여건 양호한 낙양ㆍ용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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