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1년 상반기 1조847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체 증가금액(8조465억원)의 23%를 차지한다.
특히 개인형연금인 DC(확정기여형)와 IRP(개인형퇴직연금)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설명했다. DC는 8529억원 증가하고, IRP는 1조1194억원 늘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2분기말 기준 퇴직연금사업자 1년 공시수익률에서 DC 연 11.39%, IRP 연 10.61%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DC, IRP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스스로 적립금을 직접 관리하는 다이렉트 IRP는 수수료 ‘제로(0)’를 통해 비용 부담은 없애면서도, ‘연금자산관리센터’의 비대면(유선)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과 연금 제도, 세제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심층적인 컨설팅을 희망하는 고객 대상으로 영업점 직원을 통해 전문적인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스마트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컨설팅과 수준 높은 연금 콘텐츠 제공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고객동맹 실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연금상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연금의 투자문화 확산과 국민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