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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비서 AI 자산관리] AI가 펀드 투자하고 신용점수 분석한다···자산관리 시장 확대하는 빅테크·카드사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1 06:00

자산·신용점수까지 직접 관리
마이데이터 인프라 적극 활용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재 금융권의 핵심 키워드는 '비대면·디지털·인공지능(AI)'이다. 이 세 역량을 총동원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금융업계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금융사들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대거 획득하면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계좌와 신용카드 이용내역 등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금융사는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빅테크 기업과 카드사들은 올해 중으로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금융권에서 자산관리 시장 점유율을 넓힐 계획이다.

사진=각 사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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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빅(Big)'해진 빅테크 자산관리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무료 신용등급 조회와 신용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 금융권 계좌 개설, 자산 및 소비관리 등 전 금융권에 걸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금융서비스 외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과태료 조회와 납부, 공공문서 열람 등 50종 이상의 생활 밀접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도 출시했다.

토스앱에서 장학재단 앱을 연결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학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은 자신의 대출 잔액과 상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토스 앱 내 ‘학생’ 서비스에서 ‘국가 장학금 예측해보기’와 ‘장학금 신청기간 알림 메시지 받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올해 1월 신용정보사인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네이버페이 신용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와 대출, 연체 등 금융기관에 기록된 개인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용분석 리포트’를 통해 거래기간과 신용형태, 부채, 상환이력 4개 항목별로 신용점수가 산정된 상세 사유를 분석한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와 비슷한 연령대인 고객의 신용점수와 카드결제액을 비교할 수 있으며, 비금융 정보를 제출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 신용관리를 통해 제출한 국세청과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사 4개 기관의 비금융 정보는 NICE신용점수에 즉시 반영된다.

카카오페이도 지난 13일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으면서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 중 일부를 재개했다.

현재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은행·카드·투자·보험·대출 등 현금영수증 통합조회 기능과 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카드·투자·현금영수증 기반 정보제공 기능, 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 기능, 내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가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마이데이터를 통해 구축된 다양한 데이터와 카카오페이만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 분석과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 종합 플랫폼으로 서비스 확대 및 개선

BC카드는 금융결제 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은행과 증권사, 인터넷은행, 핀테크 등 36개 금융사가 발급하는 은행계좌와 신용·체크카드를 연동할 수 있다.

소비 내역과 자산 현황도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BC카드는 페이북에 금융 투자와 카드추천 서비스도 도입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협업한 ‘펀드 간편 투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주제의 국내 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최소 1000원 이상의 일회성 투자와 매월 지정된 날짜에 일정액을 설정하는 정기 투자도 가능하다. 또한 '추천 카드' 서비스도 추가해 BC카드 발급사 인기카드를 페이북에서 추천받고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8월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마이데이터 특화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리브 메이트(Liiv Mate) 3.0’을 선보였다.

내 손안의 ‘자산살림청’을 목표로 130개사 금융기관의 자산정보를 활용해 고객별 소비패턴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리브메이트 3.0은 ‘자산 관리 서비스(PFM·Personal Finance Management)’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맞춤형 소비 관리와 재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투데이·혜택·금융·소비매니저 등 4개의 서비스로 구성됐다. ‘투데이’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금융과 소비, 혜택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혜택’은 소비 스타일 기반의 맞춤형 혜택과 혜택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한다.

‘금융’은 고객의 금융 자산 현황 확인과 자산 영역별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 매니저’는 고객 계좌와 카드에서 발생하는 수입·지출 현황을 타임라인으로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핀테크 기업인 '콴텍'과 제휴를 맺고 콴텍이 독자 개발한 AI 기반 자산 관리 솔루션 'Q엔진'을 활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화된 맞춤형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현대카드 앱 3.0'을 공개했다. 현대카드 앱 3.0에 '두 개의 홈' 구조를 도입해 사용자의 이용 특성에 맞춘 정보제공에 나섰다.

고객이 결제 금액과 잔여 한도, 이용 내역 등 카드사용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어카운트 홈'과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혜택부터 카드사용 특성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소비 컨설팅을 해주는 '콘텐츠 홈'으로 구성됐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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