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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분할...긍정적 효과가 더 커”- 대신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2 09:40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분할...긍정적 효과가 더 커”- 대신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대신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부 분할에 대해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목표주가 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배터리 사업 분사 추진과 함께 향후 5년간 30조원 투자를 통해 그린(친환경) 자산 비중을 2020년 30%에서 2025년 7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할에는 2가지 상충되는 효과가 존재한다”라며 “배터리 사업 독립에 따른 가치 재평가의 기회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기업공개(IPO) 시 지분 희석 및 지주사 할인 가능성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 사업의 가치는 5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는 반면 CATL(218조원), LG화학(60조원), 삼성SDI(50조원) 등 비교 그룹의 시가총액을 고려하면 재평가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수주잔고가 1TWh(테라와트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액으로 추산하면 130조원 규모다. 기존에 알려졌던 수주잔고 80조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이는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서 글로벌 2위의 규모에 해당한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중장기 배터리 생산능력 계획도 상향 조정에 따라 2025년 배터리사업 매출은 최소 1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리막 사업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 외에도 배터리 리싸이클을 통한 원가 절감, 친환경 생산을 강조했다”라며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미 회수율이 높은 메탈 외에도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원가 측면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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