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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국내 넘어 아시아서도 잘 나간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22 17:00

엔씨 ‘리니지M’ 제치고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
하반기 엔씨 기대작 ‘블소2’와 MMORPG 경쟁 전망

넷마블 '제2의 나라'. 사진=넷마블

넷마블 '제2의 나라'.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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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 ‘제2의 나라’가 출시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굳건히 매출 1위를 차지하던 엔씨소프트의 대표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제치는 등 깜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8일 대만, 홍콩, 마카오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에 상반기 기대작인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를 출시했다.

‘제2의 나라’는 지난 2016년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의 두 번째 빅 프로젝트로,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뒤 출시됐다.

‘제2의 나라’는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철학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작곡한 ‘히사이시 조’가 참여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에서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7일 오후에는 오랫동안 매출 1, 2위를 지켜오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리니지M’ 형제를 제외한 다른 게임이 차지한 것은 4년여 만이다.

현재 ‘제2의 나라’는 ‘리니지M’ 형제가 다시 치고 올라오면서 최고 매출 기준 구글플레이 3위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을 뛰어넘고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을 제외한 대만·홍콩·마카오·일본 등 4개 지역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선 출시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출시 당일에는 대만·홍콩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에서는 3개 지역 모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13~17일까지 구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현재는 ‘리니지M’ 형제가 다시 올라오면서 3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는 최고 매출 기준 애플 앱스토어 3위, 구글플레이 4위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제2의 나라’의 초기 흥행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6월 론칭한 아시아 5개국 모두 론칭 초반 흥행 수준은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제2의 나라’ 2분기 일평균 매출은 아시아 5개국 합산 14억100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었는데, 현재까지의 론칭 초반 국가별 매출 순위를 감안하면 한국 시장 2분기 일평균 매출만 14~15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시장 2분기 일평균 매출도 5~10억원 정도,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3개국도 일 매출 3~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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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리니지M'과 '리니지2M'으로 모바일 MMORPG 매출 1, 2위를 굳건히 유지해 온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출시할 '블레이드&소울2'를 통해 ‘제2의 나라’와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블레이드&소울2’는 지난 2012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후속작이다. 단순히 '블레이드&소울' 세계관의 후시대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근원부터 후시대까지 전반적인 세계관을 담았다.

특히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엔씨 대표가 지난 2월 열린 쇼케이스에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 직접 참여해 “액션은 MMO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MMO에서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던 새로운 액션 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는 등 자신감을 표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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