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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진화…도심 ‘생활숙박시설’ 고급화 바람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8 11:47

부동산 규제 피한 도심 생활숙박시설, 고급화 설계와 서비스로 경쟁 치열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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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숙박과 장기 투숙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은 을지로 중심업무지구(CBD), 강남, 잠실 등 서울 주요 도심권에 공급된다. 이는 호텔급 서비스와 집에 가까운 편안한 설계로 1~2인 가구가 선호하고 있다.

도심권에는 업무뿐만 아니라 출장, 관광 등 다양한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신규 분양되는 상품도 설계와 서비스 면에서 고급화 경쟁이 뜨거울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아파트와 다르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세금 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최근 가중되는 부동산 규제에 지친 수요자들에게는 최적의 상품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 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으로 고급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라며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 주요 도심권에서는 고급 생활숙박시설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달에는 대표적 중심업무지구인 을지로 일대에서 대우건설의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에 나선다. 최근 평균 23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의 공급 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가구와 3-7구역 360가구로 총 756가구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시 하우스, 렌털 하우스 등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생활 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한 골프 스튜디오, 부티크 짐, 샤워룸, 락커 룸 등 커뮤니티 시설로 호텔 서비스를 능가하는 고급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 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으로 조성된다. 1층~5층은 상가, 6층~21층은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 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곳은 호텔식 로비,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 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으로 불리는 중심지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강원도 춘천시 조양동 74-1외 1필지에 총 15층 규모로 전용 16~24㎡ 총 12개 타입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1~3층, 15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돼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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