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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에이징커브’는 ‘노화곡선’으로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1 19:36 최종수정 : 2021-07-07 14:40

[쉬운 우리말 쓰기] ‘에이징커브’는 ‘노화곡선’으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에이징 커브’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노화곡선’을 선정했다.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기량이 하락하는 현상으로, 주로 운동선수의 기량을 평가할 때 쓰이는 말이다.

영어 ‘age(나이)’와 ‘curve(곡선)‘를 합친 말로 주로 운동선수들이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떨어져 경기력이 저하될 때 원인으로 지목되는 말이다.

즉 나이와 신체 능력의 한계곡선을 일컫는 말인데, 노화곡선이 확실히 떨어지면 대부분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어느 운동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운동선수들의 노화곡선은 대체로 30대 중반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야구나 축구 등은 그 보다 늦은 40대의 선수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지난해 은퇴식을 한 축구의 이동국 선수나 지난 5월 29일 은퇴식을 한 프로야구 한화의 김태균 선수(1982년생) 역시 불혹의 나이에 은퇴를 했다. 특히 야구에는 40대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선수가 많은 편이다. 40세 선수로 길을 터준 OB의 박철순 선수부터 이승엽, 이종범, 박용택 선수 등이 활약했는가 하면 프로야구 4할 타율의 전설 백인천 감독은 우리나라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갖기도 했다.

이처럼 운동선수의 기량을 판단하는 노화곡선은 연봉과도 관련되어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주요지표로도 활용된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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