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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인슈어테크'의 쉬운 우리말은 ‘보험 정보 기술’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7 16:53 최종수정 : 2021-07-07 14:44

▲새말모임(3. 12.∼14.) 다듬은 말

▲새말모임(3. 12.∼14.) 다듬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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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인슈어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보험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

‘인슈어테크’는 거대 자료(빅데이터), 인공 지능(AI), 가상 화폐(불록체인), 사물 인터넷(IoT) 등의 정보 기술을 활용하는 신상품 보험을 개발하는 등의 보험 산업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3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인슈어테크’는 3월 15일(월)부터 17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3%가 ‘인슈어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인슈어테크’를 ‘보험 정보 기술’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0.8%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이라는 영어 인슈어런스(insurance)와 기술인 테크놀러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그동안 보험은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보상 받을 일은 없고 보험료만 내다보면 나만 손해 보는듯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 그런 얘기를 할 때마다 보험 설계사들은 그만큼 건강하고 사고가 없다는 것이니 행복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일축해 버린다.

일리가 있긴 하지만, 무언가 서운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자동차보험만 해도 40년을 가입했는데 사고 보상 한번 받은 적이 없다는 푸념도 들리니 말이다. 그렇다고 사고를 일부러 낼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이러한 아쉬움을 지금은 인슈어테크가 풀어가고 있다. 누구나 똑같은 보험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운전 이력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 하고 운전 습관이나 운전거리 등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것도 인슈어테크가 있어 가능해 졌다.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인슈어테크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불록체인 등의 기술을 활용해서 가입자별 적합한 보험을 선별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복보험을 가려내고, 보험료를 차별화하거나 보험 청구를 간편하게 할 수도 있다.

앞으로는 보험료를 청구 할 때마다 일일이 서류를 떼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고 실손보험을 청구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입금하는 제도가 가능해 지기도 한다.

이렇듯 인슈어테크는 맞춤형 보험상품의 제공부터 간편한 청구 서비스까지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금융혁신제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새말모임(3. 12.∼14.) 다듬은 말

▲새말모임(3. 12.∼14.) 다듬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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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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