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4포인트(1.52%) 내린 3171.6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6.46포인트(0.20%) 내린 3214.24에 출발했다.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장 초반부터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20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3220.70)을 기록하고 1거래일만에 상승분을 반납한 셈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차익 실현을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조70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로 지수 하단을 지탱했다.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불'을 켰다. SK하이닉스(-4.33%), LG화학(-3.25%), 셀트리온(-3.17%) 등의 낙폭이 컸다. SK(2.89%)의 경우 상승불을 켰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장보다 9.66포인트(0.94%) 내린 1022.22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2600억원 규모 순매수를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000억원 규모 '팔자'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15%), 셀트리온제약(-3.68%), 펄어비스(-3.9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6.3원 오른 1118.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