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달러 강세 vs 外人 주식 매수…1,125.90원 1.0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13 16:0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 속 1,125원선을 넘어섰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른 달러 공급에 따라 상승폭은 극히 제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이 종가 기준 1,125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1,127.70원) 이후 6거래일만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부터 장 막판까지 조금씩 상승폭을 늘려갔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대기와 대규모 국채 입찰을 대기 속 달러가 아시아시장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러/위안 환율까지 상하이지수 하락과 중국 3월 수출 부진 등에 영향으로 오름세를 타면서 달러/원 상승을 자극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은 2천411억3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6% 증가했다. 시장예상치 38%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 상승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로 달러/원의 상승 압력 또한 제한됐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달러 강세에 기대 롱플레이에 나섰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세에 눌려 적극적인 롱플레이는 주저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549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2.20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4천4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 美 백악관 반도체 서밋 우려 완화
이날 미 백악관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로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한 회의가 글로벌 반도체, 자동차 기업 대표들과 진행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중국 반도체 공급 차단 등 극단적인 대중국 제재 등에 관한 얘기가 나올 수 있다면서 경계를 지속했다.

하지만 이날 반도체 서밋에서는 미국 내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과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신설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리스크온 분위기가 강화되며 상승 흐름을 연출했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도 활발해 유입됐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달러 강세와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도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반복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반도체 서밋과 관련한 우려가 완화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로 배당 이슈가 잠잠해졌지만,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는 장중 내내 비교적 잘 유지되는 편이었다"면서 "다만 미 CPI 발표를 앞둔 탓에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는 다소 위축된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 14일 전망…美 CPI와 국채 금리 주목
오는 14일 달러/원 환율은 밤사이 미 CPI 발표와 이에 따른 미 국채 금리 반응 여부에 따라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CPI 지표가 경제 낙관론을 지지할 경우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주식시장 역시 이제 금리 지표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어, 경제 낙관론이 주식시장 상승을 부추길 수도 있다.

만일 주식시장이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달러/원의 방향성을 쉽게 예단하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CPI 발표가 미칠 뉴욕 금융시장 가격 변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내일까지 달러/원이 상승한다면 5거래일째 연속이기 때문에 고점 매도 성격의 달러 매물도 몰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의 연속성 여부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배당 이슈 등 국내 재료들도 달러/원 환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방 위험 관리가 더 중요”…NH-Amundi운용-올스프링, 은퇴자산 분산투자 TDF 운용전략 중점 은퇴자산 운용 시 TDF(타깃데이트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또, 하방 위험 제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은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Allspring)과 함께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하방 위험 제한 전략 중요…“글라이드 패스로 관리해야”프랭크 쿡(Frank Cooke) 올스프링 글로벌솔루션부문 총괄은 은퇴자산 배분에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글라이드 패스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안정자산 비중을 높이는 자산배 2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3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