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년 도약 노리는 중형증권사 (8)]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온라인 주춧돌 중형사 ‘성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9 00:00

온라인증권사 출발 “사업다변화 적극”
인재영입 통해 IB 강화·디지털 고도화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중형급 증권사 도약 행보가 증권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증자로 몸집을 키우고 리테일·IB 등 수익다각화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자기자본 1조원 안팎을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10곳의 현황 및 향후계획을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최초 온라인증권사로 출발해 중형 증권사 선두권에 힘을 쏟고 있다. 자본확충으로 몸집을 키워 수익구조 다변화를 꾀하는 데 이어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고른 성장 기반 두 자릿수 ROE 기록

28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도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35억원, 당기순이익이 12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영업실적이다.

2019년 3월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2년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리테일·홀세일·IB·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비대면 시대에 ‘동학개미’ 개인투자자 유입으로 디지털 영업본부와 리테일 금융본부의 실적이 향상됐다. 홀세일사업부는 파생영업과 국제영업이 호조를 보였고, IB는 부동산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트레이딩도 지수가 상승하면서 운영이익 호조가 뒷받침했다.

김원규 사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수장을 맡고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2019년 5월(778억원), 2020년 2월(1200억원)에 잇따라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자본을 기반으로 영업 확대를 모색할 여력을 확보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2020년 12월 말 기준 7407억원 규모로 커졌다. 순자본비율도 624.4%(2020년 12월 말 기준)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에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2021년 2월 납입)가 더해지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2021년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은 8000억원 규모가 된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020년 6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기업 신용등급을 ‘A/Stable(안정적)’로 평가했다. 확충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본점 위주 영업에 따른 낮은 고정비 부담, IB부문의 영업기반 확대, 자기매매 및 운용부문의 성장을 양호한 수익성 기반으로 꼽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연도 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8년 8.5%에 이어 2019년 10.1%, 2020년 17%다.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인데, 증권업계 전체 ROE 대비해서도 우수한 지표를 기록했다.

[2021년 도약 노리는 중형증권사 (8)]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온라인 주춧돌 중형사 ‘성큼’
◇ ‘넘버원’ 중형 증권사 향해 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99년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출발했다. 온라인을 뿌리로 하는 종합증권사로, 기존 온라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포함하는 리테일 부문과 홀세일, IB, 트레이딩 부문 시너지를 목표로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김원규 사장은 2021년 신축년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는 ‘넘버원(No.1) 중형 증권사 달성’”이라고 선언했다. 시장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게 과제다.

그는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인력과 물적자본을 지속적으로 재배분하고, 성장정책에 적합한 지원 부분 고도화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선도적 중형 증권사를 정조준하면서 외부인재 영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0년 11월 IB사업부 대표로 미래에셋대우 출신인 봉원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봉 부사장은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세대로, 부동산IB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대형증권사에서 규모 있고 다양한 딜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삼고 있다.

또 디지털사업부 대표로 NH투자증권 출신의 전용준 전무가 영입됐다. 전 전무는 2021년 1월부터 비대면 시대 맞춤 디지털 사업부문 전략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앞다퉈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리온’은 2021년 3월 기준 구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보유 영상수와 조회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리온’은 리서치센터 리포트를 중심으로 하는 ‘이리온 리서치’, 실시간 국내주식 투자정보 중심의 ‘이리온 브로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여러 전문가들이 전달하는 투자상식과 정보가 담긴 ‘이리온 크리에이터’ 등 세 가지 섹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올해 지원 부문을 고도화하면서 IB 영업력 확대, 디지털 사업부문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현대차, 186조 벌어도 주가는 제자리…원인은 비효율적 자본배치 현대차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비효율적 자본배치가 기업가치 제고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업과 무관한 지분 보유, 부동산에 묶인 자금들이 대표적이다. 올해 들어 로봇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주가 상승분은 대부분 반납했다. 경영 전반 투자효율성이 낮아지는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확대 등에 대한 논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연결 매출액은 186조254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45조9389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에 2 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2%→97%로 확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지분율이 기존 92%대에서 97%대로 올라간다."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따르면,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정정신고를 통해 기존 코빗 주식 약 2690만5842주에 158만9859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취득 주식 수는 총 2849만5701주로 늘어난다. 추가 취득금액은 78억8729만원으로, 총 취득금액도 약 1334억원에서 1414억원으로 확대된다.이로써 미래에셋컨성팅의 코빗 지분 비율도 기존 92.06%에서 97.15%로 상향된다. 우 3 빗썸나눔, 충남 보령서 '청년 드림 프로젝트' 진행…지역청년 응원 사회공헌기업 빗썸나눔이 청년 지원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빗썸나눔은 지난 21일 ‘청년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보령시청, 명천종합사회복지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역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드림 프로젝트는 빗썸나눔이 지역 청년들의 도전 의식과 성취 경험을 독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전체 5회 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빗썸나눔은 대구에 이어 보령에서 청년들과 함께했다. 빗썸나눔은 학교 밖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10명과 함께 지역 명산인 옥마산 왕자봉에 올랐다. 소나무 숲을 따라 걷는 산행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환기하고, 삶의 목표와 의미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