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이 중소·중견 기업 지원에 고삐를 죄고 나선다. 대출과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30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작년 중소중견기업 지원액(26조8000억원) 대비 13.8% 늘어난 수준으로, 당초 목표액(28조1000억원)도 2조원 넘게 웃도는 규모다.
올해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자금 공급 목표는 29조원이다. 수은은 벤처·스타트업 등 수출 초기기업에 대한 성장 디딤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K-뉴딜 SME 크레딧라인 운영 등 뉴딜 분야 중소기업 우대 지원도 실시한다. K-뉴딜 SME 크레딧라인은 기업별 통합 한도를 사전설정하고, 개별사업 관련 금융 수요 발생 시 통합 한도 내에서 부점장 전결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은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중견영업부와 수출초기기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지난달 말에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로 이전했다.
수은은 새로 이전한 본부 사무실에 ‘고객상담실’을 설치하고, 온라인 화상 상담이 되는 ‘언택트 상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수출중소기업들이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을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수출초기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돕기 위해 본부 내에 ‘성장지원팀’도 신설했다.
방 행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 스피드업 대출, 수출 초기기업 지원 등을 통해 혁신형 유망 중소·벤처 기업을 조기 발굴·지원해야 한다”며 “기술개발-생산-수출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수은은 ‘중소 스피드업 대출’ 제도를 상설화해 재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수은은 작년 4월 2000억원 규모의 중소 스피드업 대출을 도입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별도의 담보요구나 신용평가 절차 없이 재무제표에 기반한 정량심사만으로 대출을 지원했다.
수출 초기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에도 나선다. 수은은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초기기업의 공동지원과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금융 정보망을 연계해 수출 초기 중소기업에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와 수출입은행 융자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수은은 신용도와 담보력이 부족한 수출초기기업(연간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계약의 안정성과 수출이행능력만을 심사해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 초기기업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초기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K-뉴딜,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 금융시장에서 수은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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