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31일 전국 5인 이상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올해 설 상여금 지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8.1%로 지난해(65.5%)보다 7.4%P 줄었다. 특히 300인 미만 기업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경총은 “300인 이상 기업은 설 상여금이 단체협약 등에 규정된 경우가 많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경기상황에 따라 지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설 상여금 지급 수준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작년보다 적게 지급이 10.5%, 작년보다 많이 지급이 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설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악화’가 53.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전년과 비슷’이 39.7%, ‘전년보다 개선’이 6.5%로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응답은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란 응답도 40.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경총은 “올해 설이 있는 연초 경기상황에 대해 ‘전년보다 악화’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4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작년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와 향후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40.7%로 나타난 것은 올해도 불확실성으로 경영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후무일수 조사 결과. 자료=경총
설 휴무일이 ‘5일 이상’이라고 답변한 기업들은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협,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47.4%)’를 가장 많이 답변했다. 이어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1.6%)’.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13.2%)’ 순으로 응답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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