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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첫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1-28 16:30

2020년 연결 잠정 영업익 1조1047억원
"WM 비즈니스 성장 및 해외사업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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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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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1조1047억원, 세전이익 1조1284억원, 당기순이익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2%와 26%씩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3%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해외사업부문,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트레이딩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며 세전 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본격적인 머니무브 시대를 맞이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IB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도 발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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