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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그나와의 협업 범위 LG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 메리츠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24 09:30

▲자료=LG전자

▲자료=LG전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전자와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의 협업이 향후 LG그룹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전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함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9.2% 상향한 16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전자는 전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LG전자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 중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분할 사업부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충전기 등이다.

주 연구원은 “이번 계약에서의 협업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구동모터·인버터·배터리팩 부품)에 국한되나, 중장기적으로는 LG화학(배터리), LG이노텍(카메라·V2X모듈·3D센싱모듈·일반모터), LG하우시스(내장재) 등 LG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협업으로 LG전자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마그나의 영업망을 활용한 신규 완성차 고객 확보, 마그나의 품질관리 노하우 흡수, 투자비 부담 완화 등”이라며 “마그나는 LG전자를 통해 구동모터와 인버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LG그룹 전체와 협력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할 신설 법인의 매출액은 분할 전 2019년 1433억원, 2020년 2500억원에서 분할 후 2021년 5300억원, 2022년 8480억원, 2023년 1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은 2022년, 적정 영업이익률은 6~7%로 추정한다”라며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제외한 인포테인먼트(비중 60%)와 조명(비중 30%)부문은 내년 무난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를 모두 반영한 LG전자 VS사업부 연결 매출액은 올해 5조6000억원, 내년 7조5000억원, 2022년 9조3000억원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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