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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10일부터 폐지…'PASS 인증서' 관심 급증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2 10:04

PASS 인증서 누적 발급 2000만건 기록
대형 금융기관, 핀테크, 공공 분야 중심으로 ‘PASS 인증서’ 도입

본인인증 앱 'PASS 인증서' 발급 건수 추이/자료=이통3사

본인인증 앱 'PASS 인증서' 발급 건수 추이/자료=이통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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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달 10일 전자서명법 시행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는 가운데 이통3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통3사는 지난 1월 출시한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가 11월 말 기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 이후 발급 건수가 급증했다.

‘PASS 인증서’는 PASS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이내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인증서는 온라인 환경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전자 서명 및 금융 거래 등을 하는 데에 활용되며, 3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서 PASS 인증서 도입이 활발하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 PASS 인증서를 적용하고 이용 편의성이 대폭 높아져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 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PASS 인증서를 도입했다.

이달부터는 NH농협은행 올인원뱅크를 비롯해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PASS 앱에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높은 보안성도 구현했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구조로, 휴대폰 분실·도난 시 인증서를 이용을 차단해 사설인증서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을 보장한다.

이통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돼 PASS 인증서의 이용 편의성과 범용성, 안정성을 인정받고, 관련 실사 작업을 마무리했다. 내년 1월부터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 폭넓게 PASS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통3사는 “PASS 인증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사용처를 늘려가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이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따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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