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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통사, 올원뱅크 내 공인인증서 대신 ‘패스(PASS) 인증서’ 도입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7-13 09:24

오는 9월 중 올원뱅크에서 패스 인증서 이용 가능
디지털 뉴딜 정책 선제적 대응 및 상생 모델 창출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과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김종서 아톤 대표(왼쪽부터). /사진=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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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NH농협은행이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이통사 통합 인증 플랫폼인‘PASS’를 도입한다. ‘올원뱅크’ 앱에 ‘패스 인증서’가 적용되면 시중은행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PASS 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과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의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고, ‘패스’ 앱을 통해 농협은행 금융상품 관련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올원뱅크에 PASS 인증서 및 간편로그인 제공 △PASS에서 농협은행 금융상품 홍보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 통과에 따른 선제적 대응 △은행-통신사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이다.

농협은행과 이통3사, 아톤은 오는 9월 중 ‘올원뱅크’ 앱과 ‘패스’ 앱을 연동해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무료로 1분 이내에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내부 안전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

또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고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연동 가능해 기업과 기관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약사들은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에 따라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의 독점적인 지위가 사라지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통신사간 연계를 통해 ‘차세대 인증 서비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래 부행장은 “고객에게 더욱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종업종간 제휴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통3사는 “시중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패스’를 연동해 가입부터 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협업사례다”며, “이통3사는 5G, 인공지능 등 다양한 ICT 역량을 기반으로 포스트 공인인증서 시대 금융사들의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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