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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회계개혁 갈 길 멀다…정부·기업·업계 간극 좁혀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30 14:00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 참석
회계사회장 “회계개혁 비영리로 확대돼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0.10.27)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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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30일 “회계개혁의 성공은 정부뿐 아니라 기업, 회계업계 등 시장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머리를 맞대고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적극 동참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회계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회계개혁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고 현장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야 완성된다는 점에서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회계업계 인사 및 회계발전 유공 수상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은 위원장을 대신해 최 위원이 축사를 대신 읽었다.

은 위원장은 “회계개혁이 성공해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되면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궁극적으로 경제의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이에 기업·회계업계·국회·정부 등 우리 사회는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 3년간 강도 높은 회계개혁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상장사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유한회사 외부감사, 내부회계감리 감사 의무 등 회계개혁을 위한 제도들을 도입해왔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감사인 지정제 하향 재지정 허용, 전·당기 감사인 갈등완화방안 시행, 시행령상 직권지정 사유 삭제 등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은 위원장은 강도 높은 제도들을 시행하고 시장에 연착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에 대해 “기업과 회계업계가 회계개혁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헤아리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에 있는 분들에게 이번 회계개혁으로 일부 부담증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회계당국은 이러한 어려운 점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잘 듣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계업계는 기업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며 “공인회계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일부 과도한 감사 보수 문제도 업계 스스로 해소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계발전에 기여한 7명이 훈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며 회계업계와 기업과의 상생실천을 통해 회계개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부감사법 개정이 회계개혁의 출발점이었다면 이런 개혁 노력이 비영리부문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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