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그룹 내 삼성물산·삼성SDS 중요도 높아질 것“- 신한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6 09:23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그룹 내 삼성물산과 삼성SDS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발생한 상속세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로서의 삼성물산과 상속세 납부 측면에서의 삼성SDS 중요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타계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고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의 지분 상속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라며 “다만 이 경우 주요 상속자인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에게 천문학적 규모의상속세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상속 대상 주식의 주가는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혼재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상속 대상 지분은 삼성전자 4.2%, 삼성생명 20.76% 등 약 18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라며 “세법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이 부담할 상속 세율은 60%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속세 산정 대상 주식의 가격은 고인의 사망 2개월 전후 단순 평균 종가를 기준으로 한다”라며 “따라서 이론적으로 타계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상속 관련 이해 관계자에게는 유리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이후 천문학적인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 중 물납(상속 대상 주식 물납), 차입(주식 담보 대출) 등의 선택지들을 감안하면 상속 이후에는 관련 주식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상속세 납부라는 관점에서 보면 상속 대상 주식의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모두 존재한다”라고 판단했다.

컨트롤 타워로서 삼성물산과 상속세 납부 측면에서 삼성SDS의 중요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자사주 형식으로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따라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일부 혹은 전부 상속하는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여러 시나리오를 종합해 볼 때 삼성생명을 통해 삼성전자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의 그룹 내 중요도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패션 등 비관련 사업 분할 등의 효율화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삼성SDS의 경우 상속세 납부 측면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상 주가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증권, 900억 전액손실 벨기에펀드 ‘전원 배상’…최대 80% 선제 지급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한 약 900억원 규모의 ‘벨기에펀드’ 투자자 25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손해액의 최대 80%를 배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절차와 별개로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투자자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배상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방침을 정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안내했다. 이후 투자자 별 계약 내용과 판매 과정 등을 확인한 뒤 개별 협의를 진행하며 40~80% 수준의 배상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고객 안내 후 개별 협 2 이랜드월드, 8월 유일 미매각…공모채 전월比 52%↓[8월 리뷰①]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종양·조동주)가 8월 공모 회사채 발행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매각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BBB)는 지난달 19일 회사채 1년물(2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80억 원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30bp 높은 7.341%로, 8월 공모채 발행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랜드월드는 지난해 공모채 발행에서 잇따라 수요예측 미달을 기록했지만,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경쟁률 1.43대 1, 2.43대 1을 기록하며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8월에는 경쟁률이 0.9대 1로 떨어지며 다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발행금리는 2월 6.70%, 4월 6.306%에서 8월 7.341%로 상승했다.본 3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