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상반기 리딩 지킨 신한…신한-KB 순익 격차 좁혀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4 18:44

2분기 순익은 KB>신한…1천억내 추격, 연간 리딩왕좌 다툼

[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상반기 리딩 지킨 신한…신한-KB 순익 격차 좁혀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분기 '깜짝 실적'을 낸 KB금융지주가 1000억원이 안되는 순익 격차로 좁혀오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된 금융지주 실적 집계를 보면, 2020년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신한금융지주가 1조8055억원, KB금융지주가 1조71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과 KB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6.8%씩 순익이 줄었다.

KB금융은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며 신한금융에 바짝 다가갔다. 2020년 2분기 분기 기준 순이익에서 KB금융(9818억원)은 신한금융(8731억원)을 앞섰다. 현재 반기 순익 격차는 불과 942억원이다.

1분기에 신한금융이 9000억원대 순익으로 7000억원대 순익을 낸 KB금융을 제쳤는데, 한분기 만에 이번에는 반대로 KB금융이 9000억원대 순익으로 신한금융을 따돌리는 각축전을 보였다.

KB금융의 2분기 '깜짝 실적'은 금융시장 안정화로 기타영업손익이 전분기 대비 회복된 영향이 컸다. 1분기에 파생상품 외환 관련 등으로 기타영업손실(-2773억원)을 냈던데서, 2분기에 2277억원으로 플러스 전환해 손실을 대폭 축소했다.

금융 빅2 모두 공통적으로는 핵심이익이 되는 이자와 비이자가 선방하는 경상이익을 기록했지만, 대규모 코로나 충당금 적립이 순익에 제한 요소가 됐다. 보수적 관점의 시나리오를 적용해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2분기에 2060억원, 1850억원씩 충당금을 적립했다.

신한금융의 경우 이번에 라임, 독일 헤리티지 관련 충당금 적립과 영업외 비용 2016억원 가량이 인식된 게 뼈아팠다. KB금융은 최근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서 다소 비껴가 있다는 점이 평가되고 있다.

증권/금투 계열사도 비교가 된다. 주식거래 활황 속에 KB증권은 올 2분기 순이익으로 1502억원을 내며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 등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 분기에서 회복됐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투자상품 손실 직격탄 여파를 맞으며 올 2분기 순이익이 104억원에 그쳤다.

은행의 경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 상반기 1조2467억원의 순익으로 신한은행(1조1407억원)을 제쳤다.

2020년 상반기 누적 ROE는 신한금융이 9.6%로 KB금융(8.88%)을 앞섰다. ROA는 같은 기간 신한금융 0.65%, KB금융 0.64%였다.

이제 연간 기준 금융지주 리딩 왕좌로 관심이 모인다. 잇따른 사모펀드 사태 태풍을 비껴가는 곳이 실적에서 선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져 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하반기에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반영이 예고되고 있기도 하다.

KB금융그룹 측은 "잠재부실 여신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보다 정교한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그룹의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고 실물경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병우號 iM금융, 승계 ‘문턱’ 높였다···외부평가·후보 공개 ‘선제 개선’ [금융권 승계 구조 점검] 황병우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iM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승계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이번 승계 구조 개편은 단순히 평가항목을 추가하는 데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보 자격요건을 절차 개시 전에 공개하고, 롱리스트 인원과 숏리스트 명단을 단계별로 밝히는 한편 실질적인 후보 검증기간을 종전보다 20일가량 늘렸다.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평판조회와 외부 전문가 평가도 확대하기로 했다.기존 '공개 경쟁'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자격요건과 후보군, 평가기간 등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던 영역을 제도적으로 보완한 것이다.황 회장의 연임 여부와 별개로 최종 후보 선임의 정당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승계의 문턱을 끌어 2 임종룡號 우리금융, 3분기 CET1비율 14% 넘을까…비은행 이익체력 확대 [2026 3분기 실적 미리보기] 임종룡 회장이 이끄는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에도 1조원 안팎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1분기 충당금 부담으로 주춤했던 실적을 2분기 1조원대로 끌어올린 데 이어 3분기까지 비슷한 이익 규모를 유지하면서 분기 기준 '1조원 경상이익 체력'을 굳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보험·증권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채운 데 이어 순이익과 자본여력까지 경쟁사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임종룡 회장의 종합금융그룹 전환 전략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3분기도 1조원 안팎…'분기 1조' 경상체력 확보 길목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약 9871억 3 이억원 금융위원장 “보완 필요 과제 점검”…금융지주 지배구조 ‘형식→실질’ 시험대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한국 자본시장의 성과를 세계 투자자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보완이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내건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와 은행의 지배구조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승계와 사외이사 평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제도적 틀은 상당 부분 갖춰졌지만 실제 경영 과정에서 이사회가 경영진을 독립적으로 견제할 수 있느냐는 과제가 남아서다.28일 시작을 알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날 기업지배구조 세션에서 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 기업의 다음 과제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