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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증설 기대...2024년부터 매출 발생”-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7-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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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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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4공장 증설을 통해 장기 이익성장을 거둘 전망이다.

22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재 추가 수주를 위한 4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 또 4공장 완공 시 54만4000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해 압도적인 1위 위탁생산(CMO) 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3.9% 상향한 8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상승한 30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81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라며 “수주 증가로 1, 2공장이 완전가동 수준으로 유지됐고, 3공장이 가동된 효과 덕분에 성장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3공장의 정기보수가 있어 2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오는 4분기에는 다시 최대 매출액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공장 증설은 연내 확정해 오는 2024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CMO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1위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수주가 약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업생산 규모가 워낙 커 다른 약품들의 생산 여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이 현재 수주기준으로 약 80% 수준이 가동률을 확보해 추가 수주를 위한 4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내 4공장을 착공한다고 가정했을 때 2024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1위 CMO 업체의 지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26년까지 이익성장이 가시화된 것도 가치평가 상향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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