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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에 되찾은 자리…삼성전자, 5월 글로벌 휴대폰 시장 1위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29 19:16

주력 시장인 미국·유럽·인도 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
중저가 라인업 강화·신제품 출시로 소비심리 자극 예상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한 달만에 되찾았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7.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1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17.1%로 2위로 밀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인도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삼성의 주력 시장인 미국·유럽·인도 시장이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차츰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9.6%로 화웨이(19.7%)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화웨이가 4~5월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이 코로나19의 여파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 경제활동을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47%에 이른다.

지난 5월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개선, 인도의 봉쇄조치 해체 등 주요 시장이 지난 4월을 저점으로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대규모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휴대폰 시장은 이제 회복기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삼성은 향후 인도와 중남미 등 주요 핵심 회복에 따른 판매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와 더불어 향후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폴드2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개선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자극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와 주요 반도체 부품의 조달 문제로 9월 이후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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