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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연내 오픈API 종합포털 구축…김학수 원장 "개방형 금융 관문 돼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2 09:52

금융결제원 창립 34주년

사진= 금융결제원

사진=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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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결제원이 연내 오픈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종합 포털을 구축한다.

핀테크 기업 등이 금융결제원 서비스를 이용해 신규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오픈API 서비스를 인증, 어카운트인포(계좌통합관리), 인터넷지로 등으로 순차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결제원은 2일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향후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오픈파이낸스 시대에 혁신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오픈뱅킹에 적용한 오픈 API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9년 12월 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계좌조회, 입금이체, 출금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표준화된 API 형태로 제공하는 오픈뱅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당국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인증서비스, 어카운트인포, 인터넷지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연내 오픈API 종합 포털을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이용안내, 신청, 활용 등 이용지원 영역부터 표준 가이드라인, 기술문서 및 통합 테스트베드 제공과 같은 개발지원 영역 등 API 이용과 관련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한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창립 34주년 기념사에서 뱅킹 개방에 이은 데이터 개방이라는 금융산업의 새로운 아젠다가 등장했고, 20여년간 운영해 왔던 공인인증서비스도 전자서명법 개정(11월 시행)으로 독과점적 지위를 내려놓고 시장의 시험대에 섰다고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 오픈파이낸스 구현을 꼽았다.

김학수 원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계좌통합관리에 인증기능을 접목하고 이를 오픈API 통합포털을 통해 하나의 채널로 엮어낸다면 오픈파이낸스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업무 방식도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오픈API로 프로그램을 설계해 개방형 금융의 관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효율성 제고와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쉐어드 플랫폼 역할도 강조했다.

인증기관으로서 책임성을 강화하고 분산ID 등 신기술을 활용한 오픈인증 서비스로 고객의 선택을 받아야만 한다고 꼽았다. 또 금융데이터융합센터가 대표적인 쉐어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학수 원장은 "자금세탁방지와 자동화기기 운영 등 금융회사의 후선업무 전반을 쉐어드 플랫폼의 사업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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