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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 인사 임박...김근익 김동성 최성일 김도인 하마평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5 14:24

'수석부원장' 직책 폐지에 무게...6월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전경.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전경.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오는 27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부원장 인사안을 회부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부원장 인사 대상자는 지난 3월 임명된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제외한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수석부원장과 권인원 은행·중소서민금융담당 부원장, 원승연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 등 총 3명의 부원장이다.

부원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통상적으로 2년이 지나면 교체된다. 유광열 수석부원장과 원승연 부원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이며, 권인원 부원장은 올해 12월까지다.

유광열 수석부원장 후임으로는 김근익닫기김근익기사 모아보기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인원 부원장 자리에는 김동성 은행담당 부원장보 또는 최성일 전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가, 원승연 부원장 자리에는 김도인 전 자보신장 부원장보 등이 유력하다.

김근익 원장은 금융위 금융구조개선과장과 금융위 은행과장,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현장지원단장,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금융위 산하기관인 FIU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동성 부원장보는 지난해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DLF) 관련해 금융회사의 제재를 담당했으며,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성일 전 부원장보는 금감원에서 은행검사·감독국과 은행서비스총괄국, 하나금융 채용비리 특별검사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은행업무의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선 부원장의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원장의 교체 인사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라임사태 등과 관련한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 재개까지 맞물리면서 후임자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번 금감원 부원장 인사를 통해 수석부원장의 명칭을 없애고 부원장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윤석헌 원장은 지난주 개최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통해 “규정상 수석부원장 직책은 없지만 관행처럼 해왔다”며, “이런 저런 방안을 검토 중이며, 확정은 임명할 때 결정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조직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수석부원장의 역할 조항을 대부분 삭제했지만 제33조(집행간부 등의 직무분장) 2항 ‘원장은 제1항에 의한 직무분장을 함에 있어 부원장 중에서 1인을 수석부원장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은 남겨뒀다.

이번 인사를 통해 수석부원장 직책을 없애더라도 향후 상황에 따라 수석부원장을 다시 임명해 직책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근거를 남겨뒀다.

금감원 부원장 인사는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거쳐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방식이다. 만일 부원장 인사에 대한 이견이 표출될 경우 인사는 6월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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